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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서 찍힌 ‘브로켄의 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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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브로켄의 요괴’로 알려진 희귀한 무지개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신비한 무지개는 우크라이나 남부 크리미아에 있는 차트르와 다그 지역을 잇는 산악 지역에서 우연히 포착됐다.

‘브로켄의 요괴’는 독일 브로켄 산에서 많은 등산가가 이 기상 현상을 보고 요괴(유령)로 착각했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국내에서는 브로켄현상으로도 알려졌다.

즉 안개가 낀 날, 산꼭대기에 오른 등산객 주위로 한쪽에서 태양 광선이 비쳤을 때 그림자가 그 안개 위에 더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대기 중의 물방울 때문에 태양 광선이 회절해 생성된다.

사진을 찍은 미하일 바에브스키(61)는 “그날 날씨가 매우 흐렸기 때문에 해발 900m 부근에서 하산할 생각도 했지만, 더 올라가 보기로 했다.”면서 “약 1200m 부근에서 그런 광경을 볼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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