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멀쩡히 서있는 상태서 숨진 남성의 사인은?

작성 2012.12.24 00:00 ㅣ 수정 2013.01.03 17:5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사람이 멀쩡히 서있는 상태에서 숨질 수 있을까?

최근 영국 웨스트 서섹스 호샴 법원에서 지난 5월 10일(현지시간) 이스트 그린스테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앤드류 에반스(35)의 심리가 열렸다.

에반스의 죽음이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그의 기괴한 사망 모습 때문이다. 그는 이날 자택의 부엌에서 한 손을 찬장에 뻗고 서있는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에 신고한 에반스의 친구는 “에반스를 보러 그의 집에 갔는데 이같은 모습으로 서있었다.” 면서 “몇차례나 불렀는데 아무 응답도 없었고 결국 죽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증언했다.


사건 수사를 맡은 경찰 측도 “현장을 샅샅이 조사했으나 범죄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결국 에반스 죽음의 미스터리는 법의학자의 부검으로 판명됐다.

법의학자 데이비드 스킵 박사는 “그가 굉장히 이상한 상태로 죽은 것은 맞다.” 면서 “고인은 머리에 알 수 없는 충격으로 피를 많이 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에반스는 술이 많이 취한 상태였으며 스스로도 머리에 상처입은 것을 몰랐던 것 같다.” 면서 “결국 직접적인 사인은 질식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에반스의 죽음을 사고사로 평결했다.     

인터넷뉴스팀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