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캐나다 호수에 나타난 신비의 ‘얼음 거품’ 현상

작성 2012.12.28 00:00 ㅣ 수정 2012.12.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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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 거품
엠마누엘 쿠페
캐나다 로키산맥의 재스퍼 국립공원에 있는 아브라함호수는 겨울철이 되면 ‘얼음 거품’이라는 신비한 자연 현상을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세계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그곳을 찾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야외풍경 전문 사진작가인 엠마누엘 쿠페 역시 호수의 얼음 거품을 목격하고 이를 사진으로 담아냈다.

27일 해외 블로그 마이모던 메트로폴리스(My Modern Metropolis)를 통해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새파랗게 얼어붙은 호수에 떠 있는 흰 물체들은 지나친 추위에 얼어붙은 호수의 거품이다.

이는 호수 바닥에 서식하는 식물이 메탄 가스를 발생하면서 그 가스가 수온이 낮은 수면으로 상승하다가 얼어붙어 이러한 광경을 연출하게 된다.

호수를 매우는 이 거품들은 마치 이상한 생명체가 꾸물꾸물 자라나는 것처럼 보인다.

각도를 바꾸어 보면 이 거품들은 층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얼음 거품이 생긴 호수는 걸을 때마다 균열이 생길 정도로 안전하지는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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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 버블
칩 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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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 거품
칩 필립스


사진=마이모던 메트로폴리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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