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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악한 악어 1만 5000마리 집단 탈출…주민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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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키우던 무려 1만 5000마리의 악어가 집단 탈출해 인근 주민들이 벌벌떠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림포포강 인근에 위치한 락웨나 악어농장에서 나일 악어 1만 5000마리가 집단 탈출했다.

이날 사고는 최근 남아공을 휩쓴 폭우의 영향으로 인근 강이 범람 위기에 놓이자 농장 주인이 피해를 줄이고자 문을 개방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후 수습에 나선 농장 측은 절반에 가까운 악어를 다시 잡아들이는데 성공했으나 나머지 악어들은 림포포강과 다른 주민들의 집 등 곳곳에 숨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인근 운동장에서도 악어가 발견돼 현지 경찰과 악어 전문가들은 주민들을 상대로 가급적 집안에 머물 것을 요청했다.

악어 전문가는 “나일 악어는 사냥을 매우 즐겨 인간에게 극단적으로 위험한 종”이라면서 “발견하면 절대 가까이 가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농장 측은 핸드백 등 가죽용과 고기용으로 팔기위해 수많은 악어를 사육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장 측 관계자인 쟌 랑맨은 “주위 농부들이 자기 땅에 악어가 와 있다가 전화가 빗발친다.” 면서 “악어의 눈이 빛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저녁에 가서 다시 악어를 잡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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