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발렌타인데이, 서양 음모다!”…초콜릿 금지 국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2년 전 발렌타인데이 선물금지령을 내린 이란이 이번에는 이에 관한 모든 제품의 수입을 금지했다고 29일 이란 ILN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오는 2월 14일로 다가온 발렌타인데이는 오늘날 대부분의 서양 국가에서 연인들끼리 카드나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특히 여성이 초콜릿 등을 선물하며 사랑을 밝히는 날로 알려졌다.

이런 문화가 최근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도 유입돼 이성에게 초콜릿이나 인형, 꽃 등을 주며 사랑을 밝히는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현지에서도 특별 코너를 마련하는 가게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란 정부는 최근 핵 개발을 둘러싸고 미국, 유럽 등과의 대립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 지도부는 1월 초 발렌타인데이를 “이슬람교 문화를 침해하는 서양의 음모”라고 규정하면서 “초콜릿등 관련 상품의 판매 및 수입을 금지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란 세관의 통지는 26일 발표됐지만, 발렌타인데이 금지 품목이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미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수도 테헤란에서 과자점을 운영하는 한 남성(35)은 “초콜릿 원료도 안 되는가? 그럼 장사를 할 수 없다.”고 말하며 고개를 내저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성욕 사라진 40대 중년, 나이 때문 아니었다…진짜 원인 알
  • 성관계 직후 심장 혈관 파열된 女, 원인은?…“여성 특히 주
  • “여자친구가 설득”…고환 제거 결정한 20대 남성, 이유 알
  • “잠자리 좋았다”는 성인들, 왜 만족 못 했나…진짜 이유 보
  • “회사서 성폭행” 호소한 18세 견습 사원 사망…英 방산업체
  • “성폭행 근거 없다”더니 14억 제안…JP모건 소송에 월가
  • “의사가 만졌어요!”…성폭력 저지르는 의료진에 日 발칵, 한
  • “세계 8번째라더니”…KF-21, 라팔·J-10C 앞에선 아
  • “F-35 대신 보라매?”…캐나다 전투기 재검토에 KF-21
  • “수감자 보호한다더니”…美 여성교도소 직원들 성착취 최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