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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에 총 맞아 죽은 암컷 곁 지키는 유기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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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애인을 지키는 개가 언론에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러시아 우파에서 거리를 배회하면서 살고 있는 유기견이 바로 그 주인공. 유기견을 사살하는 사냥꾼들에 의해 함께 다니던 암컷 애인이 죽으면서 개는 애뜻한 사랑을 보이고 있다.

애인이 총을 맞고 죽은지 이미 며칠이 됐지만 개는 사체가 된 암컷의 주변을 떠나지 않고 있다.

죽은 애인을 뜨겁게 사랑한 듯 곁을 지키고 있는 개의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개에게 ‘하치코’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하치코는 10년간 주인을 기다린 일본의 충견이다. 일본에는 이 개를 기리는 동상까지 세워져 있다. 한편 우파의 동물보호단체는 개를 구출하려 접근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개는 애인을 사살한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사람만 접근하면 쏜살같이 도망을 치고 있다.

관계자는 “사람이 접근하려면 바로 도망을 쳐 도무지 잡을 수가 없다.”며 “개가 사람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듯하다.”고 말했다.

사진=TV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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