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남극서 무려 18kg ‘거대 운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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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무려 18kg이 넘는 운석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이 운석은 지난 1988년 이후 남극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벨기에 남극 운석 공동 탐사팀은 “동쪽 지역 탐사 중 지난달 28일(현지시간) 18kg의 운석을 포함 총 425개의 운석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140km에 이르는 총 40일 간의 탐사 중 운석들을 대량으로 발견했으며 총 무게는 75kg으로 전해졌다. 이중 가장 큰 18kg의 운석은 ‘콘드라이트’(chondrite)로 구과운석(球顆隕石)·구립운석(球粒隕石)이라고도 불리며 지상에 낙하하는 운석 대부분이 이 종류다.

특히 콘드라이트는 약 45억년의 연령을 갖고 있어 태양계가 탄생하던 초기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돼 있다.

탐사를 이끈 빈시아네 드바일레 벨기에 ULB 대학교수는 “이렇게 큰 운석을 발견할 것으로 기대하지 못했다.” 면서 “태양계와 지구 생성의 비밀을 풀어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극이나 사막에서 주로 발견되는 운석은 태양계를 연구하는데 가장 중요한 물질이기 때문에 매우 고가에 거래되기도 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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