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남녀 25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남성의 52%가 하루 평균 3회의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14%는 5회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거짓말 횟수는 51%가 하루 평균 1회, 17%는 3회에 머물러 의외로 남성보다 덜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거의 매일 거짓말을 하거나 정직하게 살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남녀 모두 5%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신사의 나라’ 영국의 남성들과 여성들은 어떠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대개 자신의 감정 상태에 관해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의 여성은 기분이 좋지 않은데도 “괜찮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매일 자신의 기분과 정반대의 인사를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반해 남성은 전에 해본 적 없는 일도 “해봤다.”고 허풍을 떠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상위 답변은 주로 귀찮은 일을 피하려고 둘러대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남녀별로 나타나는 거짓말 상위 5가지다.
▲남자의 거짓말 톱 5
1위. “응, 해봤어”(Yes, I’ve done it)
2위. “미안, 휴대전화 전파가 안터졌어”(Sorry, I had no signal)
3위. “지금 가고 있는 중이야”(I’m on my way)
4위. “전화/문자메시지 온지 몰랐어”(I didn’t see you’d called/texted)
5위. “다른 여자 쳐다보지 않았어”(I don’t look at other women)
▲여자의 거짓말 톱 5
1위. “괜찮아”(I‘m fine)
2위. “지금 가고 있는 중이야”(I’m on my way)
3위. “세일할 때 산거야”(It was on sale)
4위. “멋져 보여”(You look really nice)
5위. “미안, 휴대전화 전파가 안터졌어”(Sorry, I had no signal)
사진=자료사진(서울신문 DB)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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