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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우나 자주 가면 안되는 이유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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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온도가 높은 사우나를 자주 이용할 경우 정자수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연구팀이 핀란드의 평균 정자수를 가진 건강한 30대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개월 간 일주일에 2번, 15분 동안 사우나를 이용한 남성의 경우 정자수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줄어든 정자의 수는 6개월이 지나서야 종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메릴랜드의과대학병원의 비뇨기과전문의 앤드류 카르마는 라이브사이언스와 한 인터뷰에서 “사우나에 있는 시간 동안 남성의 음낭 온도가 평균 3℃가량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남성의 고환이 몸 아래쪽에 있는 이유는 서늘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열과 증기를 이용한 핀란드식 사우나는 전 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데, 사우나 이용 자체가 남성의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사우나가 대중화 된 나라의 경우 불임으로 고민하는 부부는 사우나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연구결과를 보도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현대 남성들이 잦은 사우나 이용 외에도 식단이나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최근 10년간 정자수가 38%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추가로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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