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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달걀 120배 ‘세계서 가장 큰 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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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알’이 경매에 나올 예정이어서 수집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오는 24일 경매에 나올 이것은 에피오르니스과의 조류인 에피오르니스(Elephant Bird)의 화석 알이다.

일명 ‘코끼리새’라고도 부른 에피오르니스는 키 3m, 무게 300㎏으로 조류 중 가장 몸집이 컸다. 애초 인류가 있기 전부터 마다가스카르에서 서식했으며 날지 못하는 거대한 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17세기 초 원주민들의 무분별한 사냥으로 멸종한 뒤 에피오르니스의 알은 희소가치가 점차 높아졌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알은 길이가 30㎝ 가량으로 일반 달걀의 120배에 달한다. 또 보존상태가 100%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해 수집가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화석알은 1800년대 후반에서 1900년대 초반에 한 고고학자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4일 세계적 경매회사인 크리스티 옥션 하우스가 주최하는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경매 관계자는 “이 화석알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 뿐 아니라 과거 서식했던 공룡의 알 중에서도 가장 큰 편에 속한다.”면서 “경매 낙찰가는 최소 4만5000달러(약 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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