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여자를 성폭행하려 침입한 남자가 불이 난 집에 갇혀 사망했다.
경찰이 최근 인도 파트나에서 발생한 사건을 조사한 결과 사망한 남자는 전과자였다.
남자는 사건 당일 술에 취한 채 한 여자가 사는 집에 숨어들었다. 잔뜩 술에 취한 남자는 여자가 저항하자 성폭행에 실패한 채 잠이 들어버렸다.
여자는 남자가 잠이 들자 조용히 자신이 입고 있던 사리(전통 여성복장)를 벗어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불에 타는 사리를 남자가 자고 있는 방에 던져 넣은 여자는 문을 걸어 잠근 뒤 밖으로 뛰쳐나가 도움을 요청했다.
불이 점점 커졌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한 남자는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남자가 연기를 마시고 숨을 거뒀다.”며 “조회결과 남자는 범죄경력이 있는 전과자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뉴델리에서 한 젊은 여자가 성폭행을 당하고 숨진 사건이 발생한 뒤 인도에선 끔찍한 성폭행사건이 하루가 멀게 보고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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