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튀빙겐대학 얀 보른 박사 연구팀이 1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일간 수면할 때 일정한 소리를 들려주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크고 완만한 뇌파와 일치하는 음악을 들려줬을 때 기억력이 상승했다.
이에 대해 보른 박사는 “지능 향상에는 낮은 강도의 청각적인 자극이 좋으며 이는 치료법으로 사용되는 전기자극보다 실용적이고 윤리적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뇌파의 진동 폭과 맞지 않는 음악이라면 효과가 없으므로 곡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뉴런’(Neuron) 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