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나스카 라인 훼손됐다

작성 2013.04.26 00:00 ㅣ 수정 2013.05.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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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을 훼손한 공장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페루 문화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나스카 라인을 훼손한 시멘트공장을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훼손된 부분은 나스카 라인 사다리꼴 부분의 끝머리다. 돌이 많고 약간은 돌출돼 있는 부분에 걸쳐 있는 라인 일부가 훼손됐다.


문화부는 지난해 하반기 나스카 라인이 점차 훼손되고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지에 기술자를 급파, 원인을 조사했다. 범인은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시멘트공장이었다.

공중에서 촬영한 사진만 봐도 훼손된 부분은 뚜렷하게 나타난다.

페루 문화부는 고대문명 유산을 훼손한 혐의로 문제의 시멘트 공장과 관계자들을 형사고발했다.

관계자는 “문제의 시멘트공장이 나스카 라인 보호를 위해 지정한 보호구역 내 들어서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문화유산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고 사건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나스카 라인은 마야문명 전 번영한 나스카문명이 남긴 유적으로 450k2 규모의 사막지대에 그려진 커다른 그림이다.

1994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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