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당시 무역센터 건물과 충돌했던 두 대의 비행기 중 한 대의 랜딩 기어로 보이는 이 잔해는 무려 12년이 지나서야 테러 현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다.
두 빌딩 사이의 틈에 끼인 채 발견된 이 잔해는 1차 조사 결과 당시 충돌했던 비행기의 랜딩 기어 일부가 분명하다고 뉴욕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현재 오염 가능성 등을 이유로 이 지역에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테러당한 비행기의 잔해가 발견된 이 지역은 공교롭게도 몇 년 전에 미국 거주 이슬람 신도들이 이슬람 사원을 건립할 예정을 밝혀 논란이 되었던 장소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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