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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이륙직후 왼쪽 엔진 ‘활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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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승객들을 태운 항공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 불이 붙은 아찔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6시 경 핀란드 헬싱키반타공항에서 루프트한자 소속 에어버스 A321-200이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향해 날아올랐다.

그러나 항공기는 이륙 15분 후 최대의 위기에 빠졌다. 왼쪽 날개에 장착된 엔진이 폭발 소리와 함께 불이 붙은 것. 당시 항공기에는 162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상태로 조종사는 물론 관제탑까지 그야말로 초비상 사태에 빠졌다.

활주로에서 이를 지켜본 목격자는 “이륙 직후 부터 기체에서 굉음이 들리기 시작했으며 얼마 후 엔진에 불꽃이 피어 올랐다.”고 밝혔다.

위기일발 상황에서 조종사는 그러나 침착하게 기체를 안정시키고 비상 착륙을 요청했으며 헬싱키반타공항 측은 즉시 활주로를 비우고 준비에 들어갔다. 결국 항공기는 사고 20분 후 무사히 공항에 착륙했다.

헬싱키반타공항 측은 “다행히 부상당한 사람은 없으며 승객 모두 인근 호텔로 이동했다.” 면서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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