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차 막히면 하늘나는 꿈의 자동차 ‘TF-X’ 공개

작성 2013.05.08 00:00 ㅣ 수정 2013.05.08 14:28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꽉 막힌 도로에서 자가용을 타고 하늘을 나는 상상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미국 MIT 출신 과학자와 조종사들이 설립한 회사 테라퓨저(Terrafugia)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 ‘TF-X’의 새 이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6년 전 부터 개발 중인 이 자동차는 도로 위서 날개를 펴고 하늘로 날아 오르는 그야말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수직 이착륙 자동차다.

현재 1단계 시험 비행을 무사히 마친 ‘TF-X’는 2년 내 일반 판매를 목적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라퓨저는 ‘TF-X’의 새 이미지와 더불어 비행 가이드라인도 발표했다. 회사 측이 밝힌 비행 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운전자가 아무 때나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먼저 비행에 적합한 날씨여야 하고 비행 제한 구역에 가서는 안되며 미리 적절한 착륙 지점을 확보해야 한다. 이같은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비행 자체가 불가해 계속 땅으로 다녀야 한다.

만약 비행 중 갑자기 이같은 조건이 바뀌면 ‘TF-X’는 비상 신호를 전파해 가장 가까운 안전한 착륙 지점을 찾아 하늘에서 내려온다.

테라퓨저 측은 “TF-X에는 최신 자동항법 장치와 항공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있어 편하게 운전할 수 있다.” 면서 “5시간 정도면 TF-X의 기능을 모두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고 시속 320㎞의 TF-X는 한번 급유로 약 800km를 날 수 있으며 예상 판매가는 3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