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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작살이 꽂히다니…기적처럼 살아난 브라질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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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사고를 당한 여자가 기적처럼 살아났다.

브라질에서 입에 작살을 맞은 여자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엘리산젤라 보르보레마 로사라는 이름의 이 여자는 최근 집에서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남편이 정성스럽게 닦던 작살이 사고로 발사되면서 곁에 있던 로에게 꽂혀버렸다. 작살은 기적같은 명중률을 보이면서 정확하게 여자의 입에 꽂혔다.

남편은 사고를 당한 여자를 황급히 집 근처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병원은 손을 쓸 수 없다며 더 큰 병원으로 부인을 데려가라고 했다. 그래서 아라루아마 지역병원으로 옮겨진 여자는 입에 꽂힌 작살을 빼내는 수술을 받았다.

대수술 끝에 수술팀은 로사에 입에 박혀 있던 작살을 완전히 빼냈다. 수술에 참가한 한 의사는 “1cm만 더 작살이 깊게 꽂혔다면 여자는 생명을 잃었을 것”이라며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고 말했다.

여자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상처가 아물면 여자가 완벽하게 정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작살이 정확히 입에 꽂힌 게 의심스러웠지만 사고였던 게 분명하게 드러났다.”며 조사를 종결했다.

사진=RJ병원(브라질)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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