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6시 50분쯤 사카이시(市) 중구(區)의 한 도시락 가게에서 “사람을 칼로 찔렀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경찰은 점장인 카와타키 히데키(44)가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곧 사망했다.
경찰은 가게 아르바이트 직원 사카모토 소우쇼(27)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사카모토는 점장에게 200만엔(약 2천만 원)의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점장이 “빨리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화를 이기지 못하고 주방에 있던 칼로 점장을 찌른 것.
범행 후 인근 공원으로 도주했던 사카모토는 약 1시간 뒤 다시 가게로 돌아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카와타키를 보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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