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중국 너무 얇은 체육복 “속옷 비쳐서 못 입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투명 체육복’을 입으라니…

여고생들이 난리가 났다. 체육복 천이 너무 얇아 팬츠까지 훤히 들여다보이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 왕이신원(網易新聞)은 22일 “중국 허베이(河北)성에 있는 한 고등학교가 도입한 여름 체육복이 속옷이 다 비칠 정도로 얇아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고등학교에서는 최근 체육복으로 학생들에게 연분홍색 셔츠와 남색 바지를 배부했다. 이중 논란이 된 것은 바지. 여름 더위에 대비해 얇은 천으로 만들어 시원하지만, 너무 얇아 속옷이 다 비쳐 보일 정도로 투명한 것이 문제가 됐다.

자신의 외모에 예민한 여학생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런 민망한 바지를 입고 운동하라는 것은 고역일 수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몇몇 여학생은 “속옷의 색과 모양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속이 다 보여 부끄럽다.”며 체육복 착용을 거부하고 나섰다. 또 다른 여학생들은 “속이 비치는 것을 막기 위해 바지 안에 다른 바지를 한 장 더 껴입고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학부모들도 나섰다. 이들은 “심리적으로 민감한 나이의 여학생들에게 이런 옷을 입혀서는 안 된다.”며 자녀가 상처받을 것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신뢰할만한 공장에서 만들었다. 허용 범위 내에서 비치는 것일 뿐”이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주장을 일축, 다른 체육복으로 교체할 의향이 없음을 시사했다.

인터넷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中 스텔스기 잡을 수 있을까?…대만 최신형 전투기 F-16V
  • “美 하이마스 팔고 한국 천무에 집중하자”…폴란드서 이런 주
  • “모스크바 직접 공격”…젤렌스키가 간절히 원한 탄도미사일 F
  • FA-50, 러 드론 잡으러 뜬다…폴란드 전투대기 돌입, ‘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아이 유치원 교사와 바람난 남편…이혼하자 “전세보증금 달라”
  • 가슴 만지며 장난치다가…유방암 발견한 英남성, 한국 남성 발
  • “아내니까 동의 없어도 성관계”…성폭행 남편에 호주 판사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