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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20대 女사육사, 호랑이 우리 들어가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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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 공격으로 숨진 20대 여성 사육사가 ‘자살’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컴브리아 북서쪽에 위치한 사우스 레이크 야생 동물 공원(South Lakes Wild Animal Park)의 여성 사육사 사라 맥클레이(24)가 관리하는 호랑이의 공격으로 숨지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사고는 이날 맥클레이가 수마트라 호랑이 우리 안으로 들어가면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사육사가 안전 규정을 무시하고 호랑이 우리 안으로 들어갔다.” 면서 “사고 직후 헬기가 출동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맥클레이 사육사의 죽음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그녀가 수년 간 이곳에서 일해 호랑이를 다루는데 능숙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고 당시 호랑이는 금식 기간으로 이를 뻔히 알고 있는 맥클레이가 왜 위험을 무릎 썼는지도 의문이다.

특히 사고 며칠 전 그녀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이 호랑이의 상처입은 사진으로 바뀐 것도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고 조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피해자가 안전 규정을 무시한 것은 물론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우리 안으로 들어갔다.” 면서 “자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다방 면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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