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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신종 깃털공룡 발견…몸은 육식·턱은 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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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육식과 채식의 특징을 겸비한 신종 깃털공룡 화석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중국 과학원 지질연구소와 일본 홋카이도대학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진이 중국 랴오닝성 젠창현에 있는 아시아 최대 깃털공룡 발굴지인 이시아층에서 새로운 공룡화석을 발견했다고 30일 일본 쿄토통신 등이 보도했다.

신종 공룡은 젠창현과 이시아층에서 발견됐다고 하여 ‘지엔찬고사우루스 이시아넨시스’(Jianchangosaurus yixianensis)로 명명됐다.

몸길이 약 2m로 추정된 이 공룡은 이빨과 턱뼈가 채식하는 트리케라톱스 등이 속한 조반류(鳥盤類: 골반이 새처럼 생긴 공룡)와 유사한 특징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몸의 형태는 티라노사우루스로 대표되는 수각류(獸脚類·2족 보행하는 육식동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요시츠구 고바야시 홋카이도대학교수는 “이빨과 턱 구조는 조반류 공룡과 비슷하지만, 몸의 구조는 달리기가 빠른 수각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같은 구조를 가진 공룡은 세계에서 처음 발견됐다.“ 면서 “이번 발견은 수각류의 식성 진화와 조류 기원 해명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 발행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29일 자로 발표됐다.

사진=플로스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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