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신비

피가 줄줄 흐르는 1만년 된 ‘매머드’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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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과 근육 조직을 채취할 수 있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매우 뛰어난 매머드 사체가 발견돼 복원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시베리아타임즈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현지 북동연방대학 탐사팀이 야쿠티야 공화국의 노보시비르스크 제도에 속한 말리 랴호프스키 섬에서 보존 상태가 매우 뛰어난 매머드 사체를 발견했다.

탐사팀을 이끈 세이먼 그리고리예프 북동연방대학교수는 “매머드 복부에 있던 얼음을 깨뜨리자 거무칙칙한 피가 흘러나왔다. 매우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한 매머드는 포식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는지 머리와 몸의 곳곳이 손실된 상태였지만, 앞다리와 복부에 있는 근육 조직은 검붉은 혈액이 흘러나올 정도로 보존상태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탐사팀은 현장에서 매머드 혈액 표본을 채취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매머드는 약 1만년 전 사망한 암컷으로, 치아 확인을 통해 나이는 50~60살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매머드는 약 1만년 전 멸종한 코끼리과 포유동물로, 키가 4m가 훌쩍 넘고 몸무게는 4톤에 달하는 대형 동물이다.

한편 러시아 과학자들은 현재 황우석 전 교수를 포함한 한국의 과학자들과 함께 매머드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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