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달팽이 잡아먹는 ‘붉은 형광색 달팽이’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마치 피가 흐르는 것 같은 붉은 형광색의 기묘한 달팽이가 호주에서 발견됐다. 특히 이 달팽이는 무려 20cm 정도 크기로 다른 달팽이를 잡아 먹고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호주 언론에 의해 보도돼 화제에 오른 이 달팽이는 희귀종으로 뉴 사우스 웨일스 인근 카퓨타산 고산 지대에서 발견됐다. 약 1억 8000만 년 전 지구상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달팽이종(the red triangle slug)은 최근 현지 생물학자들에게 목격돼 꾸준히 연구돼 왔다.


카퓨타 산림 관리자 마이클 머피는 “이 달팽이는 산속 깊이 살아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면서 “처음 달팽이를 본 순간 초현실적인 모습으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뉴 사우스 웨일스 과학위원회 측은 최근 이 달팽이를 멸종 위기 종으로 등록해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위원회 측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달팽이는 동료 채식성 달팽이를 먹으며 고지대에 산다.” 면서 “달팽이가 다양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보여주는 귀중한 연구 대상”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36세인데 17세로 보인대요” 동안 호소남 등장에 시끌시끌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영상) 트럼프, 뒤통수 맞았나…사정없이 내리꽂히는 이란 미
  • “12시간 동안 지진 4차례, 갈수록 규모 커져”…‘7월 대
  • 대테러 특수부대, 5~7세 성폭행한 ‘짐승’ 잡으려 투입…“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