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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2대 세우는 주차 부지 무려 ‘6억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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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딱 2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우리 돈으로 무려 6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

지난 13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세청(Internal Revenue Service·이하 IRS) 주최의 경매에서 지역 내 부촌인 298 커먼웰스 에비뉴의 빌딩 외곽 주차장이 무려 56만 달러(약 6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앞 뒤로 차를 세워 불편하고 단 2대만 주차가 가능한 이 부지가 고급 주택과 맞먹는 가격에 팔린 것은 보스톤이 악명 높은 ‘주차 지옥’이기 때문이다.

이 주차장은 IRS가 세금 미납자의 부지를 압류한 것으로 최초 4만 2000달러에 경매가 시작됐으나 15분 만에 10배가 넘는 가격까지 치솟았다.

주차장을 낙찰받은 사람은 인근 주택에 사는 천만장자 리사 블루멘탈. 그녀는 “현재 자동차 3대의 주차 공간이 있는데 부족해 경매에 참가했다” 면서 “낙찰받은 부지는 손님과 인부용으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상 낙찰가인 30만 달러보다 훨씬 높아져 나 또한 놀랐다” 고 덧붙였다. 

사진=AP/IVARY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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