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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뉴욕시 경찰 국장, 오바마 행정부에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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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경찰(NYPD)의 수장 레이먼드 켈리 경찰 국장이 최근 불거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인 민간이 사찰 파문과 관련하여 “NSA는 민간인 사찰 문제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히고 나섰다.

17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켈리 국장은 “미국민들은 그러한 감청에 관한 내용을 더욱 분명히 안다면 자신의 전화나 인터넷이 모니터링 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민들이 전화를 사용할 때마다 모든 내용이 녹음되고 있고 그 내용이 정부에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은 그렇게 비밀에 부쳐졌어야 할 사항이라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러한 프로그램이 왜 비밀로 분류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폭로자가 불법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데 NSA는 그러한 남용을 막기 위해 간과했던 점이 무엇이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켈리 국장의 이러한 비꼬는 듯한 발언은 최근 오바마 행정부가 뉴욕에서 시행되고 있는 불심검문의 문제점에 대해 간섭하려고 하자 불편한 심기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는 “켈리 국장과 블룸버그 시장은 오바마 행정부의 법무부가 NYPD의 불심검문에 대해 감시하겠다고 밝히자 이에 관해 분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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