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외계인에게 ‘카톡’?…외계 행성에 문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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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에게 당신의 메시지를 보내세요”

외계인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미국에서 시작됐다. 최근 외계인의 연락을 기다리다가 지친(?) 과학자, 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사람들이 이색 계획을 발표했다. 

외계인의 연락을 기다리지 말고 직접 외계에 신호를 보내자는 것. ‘론 시그널 프로젝트’(Lone Signal project)라는 이름의 이 계획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누구나 자신의 메시지를 심어 우주로 날려 보낼 수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외계로 처음 신호를 쏜 론 시그널 관계자는 “지능이 있는 외계인들에게 계속해서 메시지를 보내는 첫번째 시도” 라며 “하늘의 별들을 보며 상상하는 인간 호기심의 확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제임스버그 지구국(Jamesburg Earth Station)의 접시형 안테나를 이용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특정 행성을 향해 메시지를 날리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여겨지는 행성 글리세 526으로 지구에서 17.6광년 떨어져 있다.

프로젝트의 공동대표 피에르 파브르는 “글리세 526을 타깃으로 잡은 것은 생명체 가능성과 거리 면에서 가장 현실적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장비를 30년 간 임차했기 때문에 오랜기간 재미있는 프로젝트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계에 문자를 보내는 비용은 생각보다 싸다. 첫번째 문자는 공짜로 제공되며 사진과 함께 문자를 날릴 경우 0.99달러를 결제해야 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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