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 집중 폭우가 내리게 되면 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의 번식이 활발해진다. 장마철에는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식중독 등의 건강 문제로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습한 장마철에는 여러 가지 생활의 지혜가 필요하다. 정제소금을 이용하는 것도 장마철을 이겨내는 방법 중 하나다. 전문가를 통해 그 방법을 알아봤다.
첫째, 세균 번식이 많은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이 필요하다.
둘째, 과일이나 야채를 씻을 때 불순물이 없고 깨끗한 정제소금을 풀어 씻으면 소금의 살균 소독 작용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셋째, 도마는 칼로 생긴 홈으로 음식물이 끼어 여름이면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수세미에 정제소금을 뿌려 문지르면서 씻어내면 세균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넷째, 장마철에는 습한 환경으로 집안에 곰팡이가 피거나 호흡기 질환이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집안을 자주 환기해주고 제습기 등을 활용해 습도를 낮춰 주는 것이 좋다.
제습기가 없다면 소금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소금은 흡습성이 강해 주변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성향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집안을 청소할 때 고순도의 정제소금을 방바닥에 뿌리고 5~10분이 경과한 뒤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면 더욱 뽀송뽀송해진 집안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수입산 정제소금은 중금속 및 화학물질 등 오염물질 혼입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정제소금 등 생활의 지혜를 잘 활용하면 여름철 불청객인 장마철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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