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 형편에 입양으로 헤어진 쌍둥이는 서로의 생사조차 모른채 각자의 삶을 살기 바빴다.그러던 중 청융의 친구가 고향집에 들르기 위해 네이장에 갔다가 한 식당에서 우연히 동생 류융강을 보았고, 류융강을 청융으로 착각해 아는 체를 하면서 잃어버린 형제를 찾게 된 것.
청융의 친구는 “청두에 있어야 될 사람을 네이장에서 보아 깜짝 놀랐다.”며 “아무래도 이상해 친구(청융)에게 전화해보고 나서야 가슴아픈 가족사를 알게 됐다.”고 소개했다. 형제는 이후 1주일간 온라인으로 사진을 주고 받는 등 연락을 이어가다가 최근 노모 등 일가족과 재회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