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집에서 잠자다 소에 깔려 ‘황천길’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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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곤히 잠자고 있는 사람 위로 육중한 동물이 뚝 떨어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남미 브라질에서 만화에나 나올 법한 황당한 사고가 최근 진짜로 벌어졌다.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데제라이스에 살던 45세 남자 조아오 마리아데소우사(사진)는 사고 당일 여느 때처럼 침대에 잠자리에 들었다.

편안하게 에 푹 빠져 있을 때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집채 만한 동물이 남자의 위로 떨어졌다. 남자는 서둘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하루 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병원 관계자는 “엄청난 무게의 동물에 깔린 남자의 장기가 모두 파열돼 내부출혈로 결국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이런 사고가 일어난 것일까. 조아오가 집은 산악지역에 있었다. 지면보다 낮은 곳에 터를 닦고 철판을 지붕으로 얹은 허름한 집이었다. 지붕이 지면의 높이와 비슷할 정도로 집터는 낮았다.

하필이면 이곳을 소 한마리가 지나갔다. 소는 땅을 밟는다(?)는 게 그만 조아오의 집 천장을 밟아버렸다. 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엉성한 철판 지붕이 무너지면서 소는 조아오의 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현지 언론은 “사망한 남자의 가족들이 소의 주인을 찾고 있지만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리베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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