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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 임신시킨 죄? 콜롬비아 남자, 긴급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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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수십 명을 임신하게 만든(?) 혐의로 남미 콜롬비아의 한 남자가 긴급 체포됐다. 검찰은 그를 구속 기소하면서 “엄중한 법의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린콘이라는 이름의 문제의 남자는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의 국경이 있는 아라우카 지역에서 밀거래되는 의약품을 사들여 되파는 일을 했다. 암시장에서 싼값에 의약품을 사들여 콜롬비아 주요 도시에 뻗어 있는 영업망을 통해 뿌리면서 돈을 벌어들였다.

그런 그에게 큰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콜롬비아 정부가 사회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해 무료로 피임약을 나눠주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는 무릎을 치며 암시장에서 피임약을 대량 구입해 피임약을 나눠주는 병원에 공급했다. 하이메 알바라도라는 병원에만 피임약 1000개를 넣어주고 돈을 받았다.

하지만 여기에서 문제가 터졌다. 피임약을 먹고 관계를 가졌지만 아기를 갖게 된 여성 40명이 병원에 항의하며 집단으로 소송을 낸 것. 문제의 피임약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는 효과가 없었다는 약을 수거해 정밀 분석했다.

분석결과 병원이 사들인 피임약은 가짜로 판명났다. 콜롬비아 당국은 “여자들을 집단으로 임신시켰다(?)”는 이유로 공급업자 하이메 알바라도를 긴급 체포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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