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술마시고 구토 참다가 식도 파열된 남성

작성 2013.07.19 00:00 ㅣ 수정 2013.07.19 16:0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술을 마시던 한 남성이 구역질이 나오는 것을 참다가 식도가 파열됐다.

중국 장쑤(江蘇)성에 사는 30대 남성 시(史)씨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 참석했다. 친구들이 권하는 술을 거절할 수 없어 300㎖ 맥주 두 병을 마셨고 이것이 화근이 돼 식도가 파열됐다고 중국 펑황왕(鳳凰網)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씨는 맥주를 마신 후 곧바로 속이 좋지 않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먹은 것을 게워내고 싶었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술 못 마시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기 싫어 계속해서 참았다. 그러던 중 시씨는 갑자기 복부에 강렬한 통증을 느꼈다.

시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다. 수술을 담당한 장쑤성 인민병원의 의사는 “음식이 배를 폭격한 듯 엉망인 상태였다”며 “식도가 파열돼 절제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또한 “위의 강한 수축력이 음식과 맥주에 들어있는 기체를 밀어올려 결국 식도까지 닿았다”며 “그 이후에도 계속 구토를 참다 보니 기체의 압력을 식도벽이 버티지 못해 파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