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고래 두 마리에게 잡아먹힐 뻔한 다이버의 영상이 화제다.
대서양 한가운데서 수영하고 있던 숀 스탬백과 프랑시스 안티구아는 바닷속에서 입을 벌리고 뛰어오른 혹등고래 두 마리에게 잡아먹힐 뻔한 장면이 영상으로 촬영돼 화제라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23일 보도했다.
이 영상은 다이버들의 친구인 제이 히브라드와 제레미 보넷이 찍어 유튜브에 올리며 알려졌다.
바다에서 헤엄치던 두 사람은 어느 순간 수백 마리의 작은 물고기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다. 곧 깊은 바닷속에서 갑자기 거대한 크기의 고래가 입을 쩍 벌리고 뛰어 올랐다. 다행히도 고래는 아슬아슬하게 그들을 빗겨갔다.
스탬백은 “멀리서 고래가 밥을 먹고 있던 것을 보았다. 우리는 고래의 사진을 찍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는데, 그때 정어리들이 미친 듯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래가 빗겨간 것은 행운이었다. 졸지에 고래의 밥이 될 뻔했다”고 당시의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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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