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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앞좌석女 머리카락 싹둑 자른 변태男…”심심해서”

작성 2013.08.06 00:00 ㅣ 수정 2013.08.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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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버스에서 뒷자리에 앉아있던 ‘변태’ 승객에게 머리카락을 ‘잘린’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난 2일 후베이(湖北) 우한(武漢)시에서 568번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 황당한 경험을 했다.

당시 여성은 버스 2층 좌석에 앉아 있었고, 잠시 뒤 남성 한 명이 자신의 뒷자리에 탔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돌아보니 뒷자리의 남성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싹둑’ 자른 것이었다. “무슨 짓이냐”며 놀라 묻는 여성에게 남성은 그저 만족스럽다는듯 웃어보일 뿐이었다.

여성은 곧 버스 운전기사에게 도움을 청했고 문제의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여성의 머리카락을 자른 사실을 시인했으며 그 이유로 “심심해서”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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