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영상 속에는 당시 사고 비행기에서 떨어져 나와 활주로에 누워있던 중국인 소녀 예멍위안(16)을 소방관들이 죽은 것으로 착각, 구조하지 않아 구급차에 치여 사망케 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사고 당시 한 소방관의 헬멧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사고 당시 소방관들이 활주로에 누워있던 예멍위안을 발견했으나 죽은 것으로 생각해 구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한 소방관들은 이같은 사실을 상급자와 운전사에게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항공기 진화 과정에서 활주로는 거품으로 뒤덮였고 운전사는 거품 속에 누워있던 소녀를 보지못해 두차례나 깔아 뭉개 사망케 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로 드러나 예멍위안의 사망이 구조 과정에서 일어난 단순 사고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법적, 도덕적으로 큰 파문이 일 전망이다.
한편 크로니클은 이 영상의 입수 경로는 밝히지 않았으며 전체 영상 공개가 아닌 일부 캡쳐된 사진만 공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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