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의 유명 패션 브랜드 ‘프렌치 커넥션’(FRENCH CONNECTION)이 토플리스 차림의 여성 모델을 매장 윈도우 디스플레이 광고로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맨체스터 시내를 지나가는 사람 누구나 볼 수 있는 이 광고는 움직이는 3가지 형태의 광고로 그중 스키니 팬츠만 입은 여성 모델이 가슴을 드러낸 사진도 나온다.
한 여성 시민은 “너무나 공격적이고 과도한 모습의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면서 “수많은 어린이들도 지나가면서 이 광고를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광고에 등장하는 여성 모델이 너무나 마른 체형이라는 것도 논란거리다.
이에대해 프렌치 커넥션 측 홍보담당자는 “이 광고는 회사의 공식 광고 캠페인이 아니다”라며 코멘트를 거절했다.
현지언론은 그러나 “평소 공격적인 마케팅과 논란을 일으키는 광고로 재미를 본 회사 측의 또다른 전략이 아니겠느냐” 면서 “시민들의 반응을 즐긴(?) 뒤 광고를 확대하거나 폐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