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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공룡 싸우다 죽은 ‘희귀 화석’ 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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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원 플러스 원’ 화석이 경매에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화석’으로 일컫어지는 공룡화석이 경매에 나와 세계 최고가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경매에 출품될 예정인 이 화석은 6500만년 공룡 화석으로 지난 2006년 미국 몬타나에서 발굴됐다. 약 600만 달러(약 65억원)~900만 달러(약 97억원)의 예상 낙찰가가 매겨진 이 화석이 특히 가치가 높은 것은 이 속에 두마리의 공룡이 있기 때문이다.

사진 속 왼편에 보이는 화석은 공룡시대 최고의 사냥꾼인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us)의 축소판 ‘나노티라누스’(Nanotyrannus)다. 그리고 오른편은 ‘세 개의 뿔’이 있는 초식공룡으로 유명한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자 필립 매닝 교수는 “과거 두 공룡이 싸우다가 죽어 화석이 됐으며 놀라울 정도로 상태가 좋다” 면서 “극도로 희귀한 화석이며 어느 박물관에서든 중앙에 위치하게 될 만큼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상 값을 매기지 못할 만큼 연구가치도 높다” 면서 “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완벽한 나노티라누스 화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화석은 오는 11월 19일 미국 뉴욕에서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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