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中 대학병원, ‘처녀 혈액’ 모집 공고 논란

작성 2013.09.16 00:00 ㅣ 수정 2013.10.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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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대학병원에서 연구를 위해 성 경험이 없는 여학생의 혈액을 구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신화왕(新华网)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공고를 올린 것은 베이징(北京)대학 부속 병원의 프로젝트팀. 학교 인터넷 게시판에 “암세포와 항체 등의 연구를 위해 성 경험이 없는 여학생 100명을 모집하고 있다”는 공고를 올렸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왜 처녀만 가능한가”, “건강하다면 성 경험의 유무는 관계없지 않은가”라는 의견이 쇄도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의 교수는 “성행위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것이 목적으로 경험이 없는 여성을 모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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