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태풍 없는 9월 8일 ‘평화로운 지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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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륙을 강타하는 태풍도 허리케인도 없는 평화로운 지구의 모습이 위성에 포착됐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최신형 지구관측위성 수오미 NPP(Suomi NPP)에 탑재된 VIIRS(Visible Infrared Imaging Radiometer Suite)로 촬영된 이 사진은 지난 8일 지구의 모습을 담고있다.

총 14장을 합쳐 만들어낸 이 사진은 특히 좀처럼 보기힘든 지구의 모습을 담고있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어디에서도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는 태풍, 허리케인, 국지성 폭풍의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나사 측은 “사진을 자세히 보면 태평양 동쪽 멕시코 바자반도 인근에서 열대성 폭풍 로레나가 소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면서 “대서양 동쪽 서아프리카의 카보 베르데 제도 인근에서는 열대성 저기압이 서서히 모이는 것이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날 허리케인 움바르토가 형성되면서 지구의 평화는 끝났다” 면서 “각 대양에 태풍 하나 없는 상황은 극히 드물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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