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중 부상한 범죄자만 전문으로 받던 병원이 발견됐다. 아르헨티나 경찰이 범죄자전문병원을 적발하고 가짜 의사 2명을 연행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서부 라마탄사라는 곳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가짜 의사들은 외부가 허름한 가정주택을 병원으로 개조해 사용했다.
불법 병원은 범죄자들을 전문으로 받았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부상한 범죄자 등이 주로 이 병원을 이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총상을 입은 사람이 병원에 갈 경우 체포될 가능성이 높다”며 “병원을 기피하는 범죄자들이 주로 이 불법 병원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불법 병원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들것, 수액, 알코올, 소독제, 의약품, 1회용 주사기, 수술도구 등을 발견했다.
불법으로 의료행위를 한 용의자는 30세 남자와 31세 남자 등 2명으로 한 명은 간호학교를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한 명은 완전한 무자격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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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