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중국 장쑤성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한 여성 운전자가 자가용을 타고 도로를 달리다 마침 컨테이너를 싣은 화물 트럭 옆을 지나게 됐다.
그러나 갑자기 기우뚱하며 컨테이너가 옆으로 쓰러져 여성의 차량 위로 그대로 떨어졌다. 사고 여파로 차량은 반쯤 찌그러졌고 사실상 운전자는 사망한 것으로 추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거대한 크레인으로 컨테이너를 들어 올리다 도와달라는 여성의 외침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사고 여성이 전혀 다치지 않고 멀쩡했던 것.
현지 소방대는 “구조 당시에도 운전자가 살아있을 것으로 생각치 못했다” 면서 “차체가 컨테이너의 충격을 일부 견뎌낸 것이 여성의 목숨을 건지게 한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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