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EPL에서 꼭 뛰어보고 싶다. 내게 대단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의 연이은 맹활약으로 세계 최고수준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올 시즌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이 끝나는 그는, 다음 시즌부터 독일 축구의 맹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것이 기정사실화되어왔다.
레반도프스키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1월에 내게 선택 가능한 팀은 여러 팀이 있다”며 “나는 단 한번도 뮌헨과 사인할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 맨유의 퍼거슨 감독과 대화를 나눈 것도 사실이지만, 이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밝혔다.
레반도프스키의 이런 입장 표명은 당장, EPL에서 스트라이커 때문에 고민이 많은 첼시, 아스날을 비롯해 수많은 명문 팀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가 어떤 결정을 내려, 다음 시즌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출처:FIFA 홈페이지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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