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핵탄두 2500개 위력’ 소행성 2032년 지구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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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크기의 소행성이 오는 2032년 8월 26일 지구와 충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주 우크라이나 크림천문대 측은 “‘2013 TV135’로 명명된 소행성을 발견했다” 면서 “러시아, 영국 등 국제 천문학자들도 이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직경 약 400m에 달하는 이 소행성은 만약 지구와 충돌시 핵탄두 2500개의 위력(2500메가톤)으로 지구의 일부 지역을 초토화시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 이 소행성이 떨어질 경우 거대한 재앙이 될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 명확한 상황.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 소행성을 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지구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소행성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소행성 역시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천문학자들은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확률을 6만 3000분의 1로 극히 낮게 보고 있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올해 2월 첼랴빈스크주에 떨어진 운석으로 큰 피해를 봤는데 이보다 100배 이상 큰 운석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면서 “새로 발견된 ‘2013 TV135’에 대한 대처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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