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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화장실서 21억원어치 금괴 280개 발견,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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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화장실에서 수 십㎏에 달하는 금괴가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한 공항에 착륙 후 정비 중이던 아랍에미리트 플라이두바이항공사 비행기의 화장실에서 시가 200만 달러(약 21억 1500만원), 무게 32㎏에 달하는 금괴 280개가 발견됐다.

이 비행기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출발해 방글라데시 다카에 있는 국제공항에 착륙했으며, 문제의 금괴는 이 비행기를 청소하던 청소부가 발견했다.

청소부는 “화장실을 청소하러 들어갔는데 무언가에 발이 걸려 열어보니 금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관계자는 이 금괴의 출처가 두바이인 것이 확실하며 경찰에 발각될 것이 두려워 비행기가 상공에 있는 도중에 화장실에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괴를 둘러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달 19일에는 무게 50㎏의 금괴가 프랑스 파리의 샤를르 드 골 공항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출발하기 직전인 에어프랑스 비행기에서 도난당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당시 도난당한 금괴는 160만 유로, 우리 돈으로 225억 원어치에 해당하며, 금괴 절도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6명이 체포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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