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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1000마리 사는 연못에 스스로 몸 던진 女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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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태국의 한 중년 여성이 스스로 악어가 우글거리는 연못에 뛰어들어 목숨을 잃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태국 언론인 방콕포스트 등 해외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인야리(65)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태국 방콕에 있는 한 동물원을 찾은 뒤 악어가 1000마리 가량 사는 거대한 우물에 몸을 던졌다.

악어들은 순식간에 물에 빠진 이 여성에게 몰려들었고, 그녀는 온 몸이 찢기고 일부 신체가 절단되는 등 끔찍한 모습으로 죽어갔다.

동물원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물에 빠진 그녀를 발견했으며, 그녀의 몸 곳곳을 공격하려는 악어들을 필사적으로 떼어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당시 현장을 담은 사진은 악어들이 그녀를 향해 다가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인야리의 여동생은 “그녀가 사망하기 전 며칠 동안 누구하고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으며 심한 우울감에 빠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 조사 결과 동물원에 설치된 CCTV에는 그녀가 악어들에게 몸을 던지기 전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두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경찰은 그녀가 우울증 등으로 인해 악어떼에 스스로 몸을 던지는 극단적인 자살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더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인야리가 목숨을 잃은 동물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악어 동물원’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동물원 측은 악어종의 멸종을 막고 개체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 약 10만 마리에 달하는 악어를 사육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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