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아빠가 남긴 10달러 지폐 알고보니 50만 달러짜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작고한 아버지가 물려준 10달러짜리 지폐가 무려 50만 달러(약 5억 3000만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돼 아들이 ‘돈방석’에 올랐다.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 언론은 지역 내에 사는 올해 39살의 빌리 베이더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남긴 이 지폐는 1933년 발행된 10달러 짜리 은태환 지폐(silver certificate)로 시리얼넘버가 A00000001A로 희귀하다.

은태환 지폐는 지난 1878년 부터 1964년까지 미 정부가 발행한 것으로 원활한 지폐 유통을 위해 제작된 것이다.

현지 옥션 관계자는 “1929년 이후 발행된 것 중 가장 귀중한 지폐로 경매에 부친다면 50만 달러 이상은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폐 전문 수집가였던 아버지 덕에 큰 행운을 얻었지만 아들 베이더는 이 지폐를 팔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베이더는 “24년 전 아버지가 당시 소형차 값을 주고 이 지폐를 구매했다” 면서 “얼마전에도 한 사람이 찾아와 30만 달러(약 3억 1000만원)에 팔라고 제안했지만 단번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30년간 모은 화폐가 총 1000개 정도로 그 가치가 150만 달러(약 16억원)를 넘는다는 전문가 평가를 들었다” 면서 “앞으로도 계속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바다 밑이 온통 황금?” 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터졌다
  • “고장 잘 나네” 북한이 러시아 공급한 ‘골동품’ D-74
  • KF-21까지 검토한 폴란드…전투기 선택 기준은 ‘비용 대비
  • “한국 품으로 가고 싶다”…우크라 북한군 포로 2명, 자필
  • “러, 2027년 발트 3국 공격 목표”…에스토니아, K-9
  • “한국, 강대국으로 가려고?”…中 언론 “韓 핵잠수함 필요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유럽 최강 전투함 나온다…프랑스 새 핵 추진 항공모함의 특징
  • 시속 2만 7000㎞ 비행 중 찰칵…美 위성, 추락하는 스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