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에게는 꿈만 같은 일이 현실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캄프 누’에서의 결혼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스포츠 마케팅 업체인 ‘월드스포츠커뮤니티’는 지난 30일 “새롭게 ‘스포츠 웨딩사업부’를 발족했다”면서 “스포츠와 결혼을 콘셉트로 해 세계적인 경기장에서의 결혼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의 첫 번째 경기장은 바로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장인 ‘캄프 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스포츠커뮤니티’는 “‘캄프 누’와 미국 하와이의 미식축구장인 ‘알로하 스타디움’에서의 결혼식을 가장 먼저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캄프 누’에서 열리는 결혼식은 바르셀로나 응원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신랑과 신부가 입장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경기장 내부에서의 웨딩 촬영도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리오넬 메시와 이니에스타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활약하고 있는 FC바르셀로나 홈 경기장인 ‘캄프 누’는 약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전세계 모든 축구팬들에게는 한 번쯤 방문해 보고 싶은 ‘꿈의 스타디움’이다.
김현회 스포츠 통신원 footballavenue@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