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보스턴 테러 코스튬女, 살해위협에 누드 유출 수모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최근 핼러윈 데이 기념으로 보스턴 마라톤 테러 희생자의 복장을 코스튬해 물의를 일으킨 여성이 직장에서 해고되는 것은 물론 살해위협까지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네티즌들의 ‘테러 대상’이 된 논란의 여성은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알리시아 앤 린치(22). 사건은 지난주 아무생각없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 한장이 발단이 됐다.

린치는 헬러윈 데이를 기념해 지난 4월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테러 희생자들의 복장을 코스튬 의상으로 입고 얼굴과 팔 다리등을 분장한 후 사진을 찍었다.

자랑삼아 그녀가 올린 이 사진 한장은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번져나가기 시작했고 수많은 비난이 이어졌다. 이같은 사실은 곧 언론에도 보도됐고 마라톤 희생자 가족들의 비판까지 일자 린치는 서둘러 “생각없이 한 짓으로 사과드린다” 면서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린치의 수난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현지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해 여성의 ‘신상털기’에 나섰고 곧 전화번호, 집주소, 가족의 정보까지 낱낱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또한 린치는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됐으며 특히 자신의 누드사진까지 온라인에 유출되는 수모를 당했다.     

린치는 “내 잘못된 행동은 실수였으며 지금도 매일 반성하고 있다” 면서 “제발 아무 죄 없는 내 가족에 대한 협박을 중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나를 강간하겠다’ ‘죽이겠다’ 등 많은 협박이 날아온다” 면서 “만약 내가 남자였다면 이처럼 가혹한 비난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K9 자주포 ‘대수술’ 요구하는 스페인…“다 뜯어고치란 얘기
  • “영혼이라도 팔겠다”…결국 그리펜 품은 우크라, F-16 두
  • F-35만 믿었는데 반전…韓 F-15K 59대, 적 방공망
  • “학생이 거부해도 강행”…제자와 30여 차례 성관계한 美 교
  • 혐의 부인하더니 “16세 학생과 성관계” 인정…美 여교사 최
  • 중국 군함 90척에 다급해진 미국…한국에 손 내민 이유
  • 성욕 줄어든 부부 ‘애정’ 되살리는 방법…“예약제, 나쁘지
  • 韓 천궁-Ⅱ잘 나가는데…“UAE, 러 S-400 도입” 트럼
  • 이란 드론 맞자 장군 벙커로…미군 6명 숨진 참사 폭로
  • 성관계 안 했는데 ‘성병’이라고?…83세 남성, 매독 진단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