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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갑옷’ 두른 기괴한 ‘정체불명 물고기’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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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하게 생긴 물고기 한마리가 낚였다.

최근 말레이시아 남중국해 바다에서 특이한 외모의 정체불명 물고기가 잡혀 화제에 올랐다.

사람 팔뚝만한 크기의 이 물고기는 여러 생물들의 모습을 합쳐 놓은듯 기괴한 모양이다. 입 부근은 마치 코끼리의 상아처럼 뾰족 나와있고 몸은 철갑을 두른듯 단단해 보인다.

낚시꾼 사파 맨서(43)는 “새벽에 배를 타고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우연히 이 물고기를 잡았다” 면서 “내 평생 많은 물고기를 잡아봤지만 이런 놈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가족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 물고기를 집으로 가져왔다. 이름도 ‘갑옷 물고기’라고 지었다”고 덧붙였다.

조사에 나선 관련 전문가들도 난처한 기색이다. 현지 삼림협회 산하 환경단체 측은 “아직 이 물고기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다” 면서 “관련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조만간 대답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도 이후 사진을 접한 미국 조지아 대학 어류 전문가 제네 헤프만 교수는 “직접 봐야 정확한 정체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면서도 “아무래도 성대(gurnard)과의 물고기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사진=멀티비츠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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