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 ‘야동’ 촬영시 ‘고글’ 착용도 의무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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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르노 촬영시 콘돔 사용을 의무화한 미국 LA시에 이어 주(州) 당국이 한술 더 뜬 법안을 만들어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산업안전보건부는 포르노 촬영시 콘돔 뿐 아니라 고글 착용까지 의무화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법안 AB 640을 업그레이드한 이 법안은 포르노 촬영시 방출되는 정액이나 피등이 상대방 입이나 눈 등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글을 착용하는 것을 의무화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LA에서 발효한 포르노 남자 배우의 콘돔 착용을 의무화한 일명 ‘콘돔법’ 보다 더욱 강력한 철퇴가 내려진 것. 당시 포르노 영화제작 업체들은 “콘돔을 착용한 배우들의 연기를 누가 보고 싶겠는가?” 라고 반문하며 “우리도 배우들의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강력 반발한 바 있다.

실제로 법 발효 이후 관련 업체들은 속속 짐을 싸 다른 지역에서 영화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유독 캘리포니아주가 포르노 촬영에 민감한 것은 LA 지역이 미국 포르노 영화 생산의 90%를 차지하는 ‘야동의 메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간 캘리포니아주와 LA시를 상대로 한 에이즈 예방단체와 보건단체의 로비와 항의가 빗발쳤다.

새로운 법안 소식이 알려지자 유명 포르노 배우인 제시카 드레이크와 제임스 딘은 이를 항의하는 비디오를 만들었다. 실제 법안이 적용된 것을 가정하고 영화를 촬영한 것.

드레이크는 “왜 우리가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영화를 찍어야 하냐” 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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