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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악당(?) ‘배트맨 빈 슈퍼맨’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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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의 한 남자가 마약 복용과 절도 혐의로 2년 9개월을 선고받았다.

별다른 뉴스거리도 안되는 이 사건은 그러나 AFP등 주요 통신사를 통해 전세계로 타전됐다. 그 이유는 바로 특이한 이름 때문.

화제에 오른 올해 23살 백수 청년의 이름은 ‘배트맨 빈 슈퍼맨’(Batman bin Suparman). 영화 속 영웅의 이름을 실제 이름으로 가진 그는 특이한 이름 때문에 이미 전세계적인 온라인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캐나다 토론토 입국시 이름 때문에 공항에서 체포된 적이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

배트맨은 지난 7월 마약을 복용한 채 싱가포르 남부의 한 사무실에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또한 친형 누라즈만 슈퍼맨(Nurazman Suparman)의 현금인출 카드를 훔쳐 돈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외언론은 “세계 최고의 ‘슈퍼배드’(superbad)가 감옥에 가게됐다” 면서 “배트맨은 이미 페이스북에 1만 1000명의 친구들을 가진 스타”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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